관훈클럽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홈페이지의 외양과 내용을 대폭 개편해 여러분을 맞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1957년 창립된 관훈클럽은 지난 57년 동안 변함없이 한국 언론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여러 선배, 동료, 후배 회원들의 애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최근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클럽도 회원 1000명 시대를 맞고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등 구조적 변화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집행부는 미래위원회 및 후속 TF 논의를 거쳐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첫째, 회원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소모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회원 10명 이상이면 ‘관훈클럽 oo모임’을 결성해 활동하고, 클럽 전체 활동으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관훈언론상을 제정 37년 만에 확대 개편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기사, 변화에 앞서가는 언론’을 기치로 △사회 변화 △권력 감시 △국제 보도(최병우기념국제보도상) △저널리즘 혁신 등 4개 분야로 늘리고, 매년 12월 초 별도의 시상식도 개최합니다.
셋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콘텐츠를 통해 클럽 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언론계의 노·장·청 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할 수 있는 관훈클럽 만의 특장을 살리고, 세대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니어-주니어 언론인 대화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현역들이 적극 참여하는 취재기, 저자와의 대화 등도 게재할 예정입니다.홈페이지 콘텐츠는 기존의 관훈저널, 관훈통신과 연계함으로써 때로는 ‘홈페이지 퍼스트’, 때로는 ‘관훈저널 퍼스트’의 형태로 상호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관훈클럽은 언론인들의 연구, 친목활동과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하는 창립 목적에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저널리즘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 저널리즘의 기본을 지키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을 기대합니다.
관훈클럽 63대 총무 이용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