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토론회

벳쇼 주한 일본대사 초청 관훈토론회 4월 17일 예정

작성일 :
2013-04-17
조회수 :
4,356

관훈클럽은 한국과 일본의 불편한 외교관계 개선 방안 등을 알아보기 위해 2013년 4월 17일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초청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일본 대사가 관훈토론회에 나오는 것은 1984년 4월 마에다 도시카즈 대사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벳쇼 대사는 일본 외무성의 중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고, 아베 신조 총리와도 매우 관계가 깊은 ‘거물 외교관’이다.

지금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미묘하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급속하게 외교 관계가 얼어붙어 있는 상태다. 두 나라 사이에는 독도, 군대위안부, 교과서 문제 등의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갈등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민간 차원의 문화 및 인적 교류, 경제 협력은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동북아 세력 판도 변화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익 민족주의 성향의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불신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아베 총리가 ‘잃어버린 20년’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펼치는 엔 약세를 기조로 하는 ‘아베 노믹스’에 대해서도 일본 국내에서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선이 곱지 않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양국에서 새로 출범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 두 사람이 불편한 양국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매우 크다. 벳쇼 대사 초청 관훈토론회가 이런 의문에 좋은 답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초청 관훈토론회

일시 : 2013년 4월 17일(수) 오전 10시 30분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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