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초청 관훈토론회가 2009년 7월 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미디어 관련법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서 그런지 토론회는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고 신문, 방송, 통신 등 언론에도 크게 보도됐다. 토론회 참석자는 방통위 출입 기자, 방통위 관리와 관련 단체 대표, 관훈클럽 회원 등이었다.

 이목희 관훈클럽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통신강국 도약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 뒤 김창균 조선일보 정치부장, 강성만 한겨레신문 여론미디어팀장, 이대현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준안 KBS 문화과학팀 미디어 담당 차장 등 4명의 패널리스트와 미디어법, 방송통신 정책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했다.

 관훈클럽은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방송통신 정책 등을 최시중 위원장에게 듣고 토론을 통해 미디어법을 둘러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