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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연표

저자 :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E-mail :
등록일 :
2006-09-28
조회수 :
16,854

한국언론 연표’의 발간은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 처음으로 기획한 야심적인 자체 출판 사업이었습니다. 신영연구기금에서 기획·제작하지 않았다면 어떤 출판사도 15년이라는 오랜 기간과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러한 출판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 사서였던 계훈모 선생께서 1978년에 시작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1993년 3집으로 구성된 ‘한국언론 연표’의 편찬을 완료했습니다. 

계훈모 선생은 신문, 잡지, 외교문서 등 방대한 기초 자료를 샅샅이 조사, 언론에 관련되는 사건과 사항에서부터 언론인들의 인사이동과 동정, 언론 제작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언론 관련 일들을 최대한 골라내어 이를 날짜순으로 배열하고 그 출전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집대성한 ‘한국언론 연표’는 언론의 역사만이 아니라 근현대사의 핵심적인 사건과 사항들도 담고 있습니다. 

언론 연표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993년 정진석 당시 외국어대 교수는 ‘한국언론 연표 색인’을 발간했습니다. 

연표 발간은 오랜 시일이 소요되어 그동안 신영연구기금 임원들이 여러번 바뀌었지만 모두 이 사업의 중요성에 공감,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한국언론 연표 제1집(1881~1945)  1294쪽  1979년 12월 발간 

            한국언론 연표 제2집(1945~1950)  1315쪽  1987년 9월 발간 

            한국언론 연표 제3집(1951~1955)  1342쪽  1993년 10월 발간 

            한국언론 연표 색인(1881~1955)    513쪽    1993년 10월 발간 

 

□ 제1집 

 제1집은 1881년 4월 신사유람단으로 일본에 건너갔던 조준영 박정양 등이 일본에서 발행 되는 신문을 보고 돌아왔던 때와 이해 12월에 부산에서 일본인들이 창간한 조선신보(朝 鮮新報)가 발행되었던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1883년 10월 31일에는 한성순보가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으로 창간되었고, 1896년에는 서재필의 독립신문이 창간됐습니다. 이로부터  개화와 자주 독립의 사명을 띤 민족지가 연이어 창간됐습니다. 

□ 제2집
 

 제2집에는 1945년 8·15 광복에서부터 1950년까지 5년 5개월간의 언론관계 사항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1집과 편찬방식은 같지만 방송·연극·영화가 새롭게 독립된 큰 항목으로 추가되었고 부록인 ‘법령·자료’ 편에는 남조선과도입법의원과 대한민국 국회의 언론관계 속기록이 들어있습니다. 미군정은 초기에 자유방임적인 언론정책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많 은 종류의 신문 잡지가 등장했는데 창간과 폐간 일자가 불확실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신문만도 76종을 일일이 조사하였고 잡지, 관보, 국회 속기록, 각종 법령집, 당시 발표됐던 성명서 등도 자세히 조사하여 수많은 인명과 사건·사항을 수록했습니다. 

 

□ 제3집 

제3집에는 50년대 초반 격변의 시대에 언론과 관련된 모든 사항과 사건, 그리고 인물들의 움직임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간은 한국전쟁으로 언론 관련 자료들이 많이 유실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언론 연표’가 이러한 자료의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언론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종전 후에는 신문과 방송의 양적·질적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잡지의 종류도 다양해지며 잡지문화의 본격적인 개화의 바탕이 마련됐습니다. 

 

□ 한국언론 연표 색인 

 ‘한국언론 연표’는 그 분량과 내용이 방대하여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색인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제1집 출간 직후 정진석 당시 사무국장은 색인을 위한 카드를 개인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어대 교수가 된 정진석 전 사무국장은 1989년 언론 연표의 색인작업을 자청, 홍익컴퓨터인쇄의 도움으로 1993년 ‘한국언론 연표 색인’ 을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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