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정신영기금

신영연구기금 미시간대 Knight-Wallace 펠로 초청

작성일 :
2016-12-20
조회수 :
3,361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은 미시간 대학의 Knight-Wallace Fellowship에 참가하고 있는 기자 17명과 펠로 배우자 5명 그리고 리넷 클레멧슨(Lynette Clemetson) 디렉터와 버깃 릭(Birgit Rieck) 부디렉터 등 24명을 1211일부터 78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신영연구기금이 Knight-Wallace 펠로 일행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night-Wallace 펠로들은 매년 두 번 외국을 방문하는데 첫 행사로 12월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리넷 클레멧슨 디렉터가 터키에서 테러 사건이 자주 일어나 터키를 가지 않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112일 김창기 신영연구기금 이사장에게 보냈다. 김창기 이사장은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이메일을 보내 이번 한국 방문이 성사됐다.

신영연구기금은 1982년부터 매년 1명의 기자를 선정해 Knight-Wallace Fellowship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34명의 기자들이 Knight-Wallace Fellowship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2016년에도 1명의 기자가 연수를 하고 있다. 올해 연수를 하고 있는 김진 조선일보 기자도 이번에 같이 한국에 왔다.

Knight-Wallace 펠로 일행은 1211일 저녁에 입국해 78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1218일 한국을 떠났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째 날인 1212일 오전에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과 용인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 및 서울에 있는 리움미술관을 방문했다.

1213일 오전에는 아산정책연구원을 방문해 함재봉 원장의 동북아 국제관계 등에 대해 강연을 들은 뒤 질의응답을 했다. 오후에는 뉴스타파를 방문한 뒤 용산에 있는 미8군을 방문해 주한미군과 국방문제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저녁에는 신영연구기금의 지원으로 Knight-Wallace Fellowship 과정을 이수한 황정미 세계일보 논설위원 등 8명의 한국 기자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대기자의 한국 언론과 최순실 스캔들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Knight-Wallace 펠로들은 강연이 끝난 뒤 저녁을 먹으며 한국 기자들과 한국의 언론 상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1214일 오전에는 김의영 서울대 교수의 한국 정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한 뒤 5명의 한국주재 외국 특파원들과 한국의 취재 환경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경복궁을 방문한 뒤 MBC 드림센터에서 K-Pop 공연을 관람했다.

1215일에는 아침 일찍 경주로 이동해 대릉원, 석굴암, 불국사 등의 문화유적을 답사한 뒤 저녁 늦게 서울로 돌아왔다. 1216일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답사한 뒤 코엑스 SM체험관을 둘러보고 K-Pop과 한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217일 오전에는 전쟁박물관을 보고 판문점을 비롯한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Knight-Wallace 펠로 일행은 17일에 공식일정을 마치고 18일 대부분 출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