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관훈언론상(제34회) 시상식이 12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수상자의 언론사 선후배와 동료 기자 및 가족, 관훈클럽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이강덕 관훈클럽 총무(KBS 디지털주간) 인사말, 심사위원 소개, 관훈언론상 공동 위원장인 조용중 전 연합통신 사장 인사말, 양승목 서울대 언론정보하고가 교수의 심사 경과 보고, 시상,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의 건배사, 수상소감,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관훈언론상 관례에 따라 이강덕 총무가 상패와 꽃다발을, 김창기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장이 상금 1000만원을 수상자들에게 주었다.
2016년 관훈언론상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권력 감시 부문 : 대규모 국민 저항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까지 이르게 한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일련의 보도
- TV조선 이진동 사회부장 등 11명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첫 보도(미르·K스포츠재단 권력 비리) 및 최순실의 국정 개입에 관한 추적 보도
- 한겨레 김의겸 정치부 선임기자 등 5명의 ‘대기업 돈 288억 걷은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을 보도하며 최순실이라는 실명을 본격적으로 등장시키고 그 이후 최순실의 국정개입에 관한 추적 보도
- JTBC 전진배 사회2부장 등 8명의 최순실 태블릿 PC 파일 입수와 ‘대통령 연설 전 연설문 받았다’ 등 최순실 국정 개입과 관련한 일련의 보도(무순)
■ 저널리즘 혁신 부문 : YTN 황선욱 디지털센터 본부장 등 6명의 모바일 제보 시스템을 통한 참여 저널리즘 구현
- 모바일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통합 제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보 받은 영상을 재가공해 신속하게 온에어와 온라인으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