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2017년 11월 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열었다. 취재 기자와 관훈클럽 회원,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승희 관훈클럽 편집담당 운영위원(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정 의장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헌법 개정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한 뒤 허민 문화일보 정치 선임기자, 윤춘호 SBS 논설위원, 최영해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주현 한겨레신문 문화부 대중문화팀장 등 4명의 토론자와 개헌, 선거제도 개혁, 협치 등 여러 가지 정치 이슈와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정 의장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헌법 개정을 이번에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 등 일부 방송이 토론회를 부분적으로 생중계하고 국회방송이 녹화 중계했다. 토론회 내용은 신문과 방송, 통신, 인터넷 매체 등에 크게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