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2017년 12월 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열었다. 취재 기자와 관훈클럽 회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방송이 토론회를 생중계했으며, 토론회 내용은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 매체 등에 크게 보도됐다.

박제균 관훈클럽 총무(동아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홍 대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책을 비판하고 건강한 보수우익의 대통합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을 마친 뒤 고정애 중앙일보 정치부 부데스크,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 장진모 한국경제 정치부장, 주영진 SBS 앵커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및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핵 재배치 문제 등 한반도 안보 이슈, 적폐청산, 개헌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했다.

홍 대표는 답변에서 문재인 정부는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로드맵을 밝혀야한다고 말하고 북핵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우리도 전술핵을 재배치해서 북한과 핵폐기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이나 예방전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