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토론회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 성황

작성일 :
2018-05-10
조회수 :
2,835


관훈클럽은 5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6·13 지방선거 경상남도 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승희 관훈클럽 총무(중앙일보 선데이국장)가 사회를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관훈클럽 운영위원인 권대열 기획담당(조선일보 논설위원), 성기홍 서기담당(연합뉴스 논설위원), 그리고 송현정 관훈클럽 편집위원(KBS 정치부 국회팀장)이 나섰다. 경남지역 언론사를 대표해 김진호 경남신문 정치부 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 총무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몸 풀기용으로 2014년 경남지역에서 논란이었던 무상급식문제에 대한 견해를 두 후보에게 공통 질문으로 던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성기홍 위원은 경남의 0% 경제성장률,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리전 전망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등 토론회를 달아오르게 했다. 또 김경수 후보에게는 최근 핫이슈인 드루킹 사건에 대한 해명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김태호 후보에게는 전직 대통령 탄핵과 구속, 보수세력의 정치적 책임론을 따졌다.

 

송현정 위원은 누구든 경남지사에 당선할 경우, 소속 정당에서 대권 반열에 오를 수 있다.”며 선거 이후의 행보에 대해 두 후보의 속마음을 이끌어내려고 시도했다. 송 위원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문제도 짚었다. 김진호 부장은 김해공항 확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물었다. 권대열 위원은 김경수 후보에게 “(문 대통령의) 좋은 비서일지는 몰라도 340만 도민을 이끌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겠느냐?”며 항간의 지적을 소개해 김 후보를 긴장시켰다. 김태호 후보에게는 “8년 전에 경남의 미래를 위해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떠났는데 이번에 또 표를 달라는 것은 지나치지 않은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훈클럽 회원 36명을 비롯해 취재기자 50여명, 언론단체 등 10, 국회의원 4, 각 후보 측 관계자 40여명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두 후보와 패널의 토론과 후보 간 상호토론을 진지하게 들었다.

 

  • 관훈토론회
  • 관훈저널
  • 관훈언론상
  • 저술,출판 지원
  • 소모임 활동
  • 언론계 선후배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