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비 비 벨 한미연합군사령관 초청 관훈토론회를 2007년 7월 2일(월) 아침 7:30-9:30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합니다.

  주한미군사령부의 김영규 공보실장은 6월 4일 벨 사령관이 7월 2일에 관훈토론회에 나올 수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관훈클럽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16일 벨 사령관에게 관훈토론회에 초청하고 싶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한미연합사령관이 관훈토론회에 나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 많은 역대 주한 미국대사가 관훈토론회에 참석했지만 한미연합사령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벨 사령관 토론회는 순차 통역으로 진행합니다. 군사관련 민감한 이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통역을 위해 동시 통역이 아닌 순차 통역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미국의 한반도 군사정책, 한미연합사 해체, 전시작전권통제권 이양, 한반도에서의 미군의 역할 변화, 주한미군 이전 및 분담금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슈를 내용으로 하는 기조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벨 사령관은 지난 4월 24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는 지대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