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정신영기금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은 관훈클럽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의 언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언론인 지원 사업을 위해 1977년 9월 10일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출연한 1억 원의 기금을 기본 자산으로 출범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관훈클럽의 중흥과 언론인 지원을 위해 회원들이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동생인 정신영과 관훈클럽과의 인연을 생각하여 관훈클럽을 돕고 싶다며 1억 원의 기금을 희사했습니다. 정신영 박사는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관훈클럽 초창기 회원으로 활동하다 독일 본 대학 유학 중 1962년 타계했습니다.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기금의 명칭은 처음에 고 정신영 기자의 이름을 따 ‘신영연구기금’으로 하자는 창립 회원들의 제안과, 명칭 앞쪽에 ‘관훈클럽’을 붙이자는 정주영 회장의 제안을 합쳐 공식 명칭을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다 2019년 10월 ‘관훈클럽정신영기금’으로 공식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정신영기금은 현대그룹 가족의 지속적인 출연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현대의 지원으로 관훈동에 신영기금회관(지하 2층, 지상 3층)도 마련했습니다.

정신영기금은 출범 당시 선언했던 ‘조용하게 시작해서 크게 꽃피우고 열매 맺자’는 자세로 관훈클럽 활동과 언론인 지원 사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금 창립 당시는 언론인 지원이 거의 없었던 때여서 정신영기금의 언론인 지원 사업은 한국 언론사의 새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정신영기금이 지원하는 사업은 많은 언론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한국의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