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사 연구 모임>(대표 오태규)은 11월 10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가을 맞이 서촌 역사 기행'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출발해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끝난 이날 행사에는, 안내를 맞은 현상윤 회원 외에 마권수, 이문노, 장정수, 조병래, 오태규, 이창호 회원이 참석했습니다. 대한문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교회, 을사늑약 강압 체결 장소인 중명원, 아관파천의 장소인 러시아 공관 터를 거쳐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오면서, 조선 시대 역사에 해박한 현 회원의 열정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구한말 아픈 역사를 발과 가슴으로 공부했습니다. 참가 회원들은 앞으로도 공부 모임 외에 주기적으로 이런 역사 기행을 실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날 기행은 미세 먼지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날씨가 좋아져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기행이 끝난 뒤에는 점심과 음료를 하면서 모임의 다음 행사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12월 15일에는 인사동 정신영회관에서 4시부터 '광주문화방송의 한글 사명 표기 의의와 과제'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한 뒤 6시부터 8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송년회를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