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계의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의 글쓰기 비법은 무엇일까. 현역 기자와 언론학 교수가 공동 집필한 이 책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며 기자는 뉴스에 스토리를 입혀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 통용된다. 인상 깊은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붙는 수식어는 ‘탁월한 스토리텔러’다. 그의 능력에 따라 뉴스의 전달력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정보의 발굴 못지않게 취재 결과물을 매력적으로 가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미국에서 양질의 저널리즘을 위해 애쓰는 기자들의 기사 작성 과정을 유심히 관찰했다. 훌륭한 기자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가진 자세와 철학, 그리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좋은 저널리즘, 탁월함을 지향하는 시스템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 언론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