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저자는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의 수요와 공급에 모두 피해를 입힌 것에 주목했다.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자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위축되면서 심각한 글로벌 위기에 봉착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대면 지불이 줄고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세계 경제는 ‘디지털 화폐’ ‘현금 없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화폐’는 국내에서도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긴급재난지원금’ ‘00페이’ 등이 디지털 화폐의 일종이다. 만약 달러를 뛰어넘는 새로운 화폐가 등장한다면, 그것은 세계 경제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국가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이 가야 할 새로운 미래에 이 책이 좋은 지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