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비친 언론의 모습은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일까. 이 책은 영화 속 팩트와 픽션, 팩션을 밝히고자 했다. 기자들마저 사실로 혼동하고 있을 법한 영화 속 사실과 허구를 32년 경력의 저널리스트가 팩트체크했다.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을 지낸 저자는 저널리즘 관련 영화 50여편을 직접 보고 글을 썼다. 1930년대 영화부터 국내 미개봉작까지 다루면서 언론을 소재로한 영화를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널리즘 영화의 바탕이 된 실화와 사건 사고, 언론인들이 일하는 방식, 언론사 내부 분위기 등 영화 속 저널리즘의 세계와 현실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를 알 수 있다. 또 저널리즘 현장의 시선과 저널리즘 이론이 팩트체크를 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