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스카웃’을 아시나요? 이 책은 1965년부터 1991년까지 ‘한반도 비무장지대 분쟁’을 막아온 미2사단 한국형 특공대 조직 ‘임진스카웃’의 생생한 역사 기록을 담았다. 저자는 카투사로 입대해 경기 동두천 미군 부대에서 근무했다. 이어 유엔군사령부 민정경찰 요원으로 선발돼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 임진스카웃 임무를 수행한 경험을 책에 녹였다. 저자는 기나긴 전쟁의 소용돌이가 몰아쳤던 비무장지대의 어제와 오늘을 역사 다큐멘터리 식으로 녹여냈다. 자신의 군 복무 경험을 살려 평화와 번영의 발판을 마련한 카투사의 활동과 위상을 정리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새삼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