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 관훈토론회를 9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45분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했습니다. 중대한 외교 현안들이 많은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관훈클럽 회원, 내외신 기자, 외교통상부 관료 등 1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와 FTA 등을 둘러싼 한·미 관계, 북핵과 6자회담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과 관련한 한·일 관계 등 다양한 외교 현안에 관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반 장관은 기조 연설 후 이동관 관훈클럽 운영위원(동아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미숙 문화일보 정치부 차장, 손관수 KBS 국제팀 데스크, 히라이 히사시 교도통신 서울지국장, 존 허스코비츠 로이터통신 한국지사 수석 특파원 등 4명의 패널리스트와 다양한 외교 현안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지정 토론자 4명중 2명은 외국기자였습니다. 외국 언론인이 관훈토론회 토론자로 나온 것은 1990년 조셉 맹구노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기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두 명의 외국 기자 중 히라이 지국장은 한국어가 능통한 반면 허스코비츠 특파원은 한국어를 잘 못해 영어 동시통역으로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다만 참석자 대부분을 차지한 한국인들이 리시버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허스코비츠 특파원의 질문만 순차 통역을 했습니다.
※ 반기문 장관 초청 관훈토론회 내용은 '역대관훈토론회' 메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