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의 문화강좌가 3월 4일 개강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문화강좌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두 가지 문화강좌를 병행하고 있다. 1년 간 계속할 장기 강좌로 인문학 강좌를 3월 4일에 시작하고 단기 강좌로 미술 강좌를 3월 9일부터 시작했다. 인문학 강좌는 매주 목요일, 미술 강좌는 매주 화요일에 개설하고 있다. 인문학 강좌에는 110명이 미술 강좌에는 86명이 수강 신청을 했다. 

 장기 강좌로 인문학을 선택한 것은 지난 1월 문화강좌 아이디어 모집 때 인문학 추천이 가장 많았고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인문학 강좌는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17개 강좌를 개설하고 하반기 강좌는 7월부터 시작해 8월은 쉬고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강좌는 3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10회 개설한다. 미술 강좌가 끝난 뒤 다른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강좌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훈동에 있는 신영기금회관 2층이다.

 올해부터는 회원뿐만아니라 회원 가족이나 친지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문학 상반기 강좌와 미술 강좌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인문학 강좌(상반기:17강좌)

1.  3월 4일  : 탈 근대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 김기봉 경기대 교수

2.  3월 11일 : 역사의 거울로 보는 한국인 정체성 - 김기봉 경기대 교수

3.  3월 18일 : 실크로드와 동서문명의 교류 -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4.  3월 25일 : 강대국의 흥망 - 안병직 서울대 교수

5.  4월 1일  : 인간해방과 배반의 시대 : 르네상스 - 박홍규 영남대 교수

6.  4월 8일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 - 유재원 한국외국어대 교수

7.  4월 15일 : 오디세이를 통해 본 인간의 자기 이해 - 이태수 인제대 교수

8.  4월 22일 : 셰익스피어 비극과 인간 - 문희경 고려대 교수

9.  4월 29일 : 《돈키호테》와 스페인의 흥망 - 김춘진 서울대 교수

10  5월 6일  : 다시 읽는 《파우스트》 그리고 지식인  - 안삼환 서울대 교수

11. 5월 13일 ; 한국문학과 한국인 - 권영민 서울대 교수

12. 5월 20일 : 무라카미 하루키 한국에서 왜 인기인가 - 조영일 문학평론가 

13. 5월 27일 : 미학의 어제와 오늘 - 김문환 서울대 명예교수

14. 6월 3일  : 대중예술과 미학 - 신혜경 서울대 교수

15. 6월 10일 : 《도덕경》을 통해 본 인간의 본질 - 최진석 서강대 교수

16. 6월 17일 : 《장자》- 거꾸로 사는 삶에서 놓여나기 -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

17. 6월 24일 : 서양철학의 흐름과 기본 문제 - 백종현 서울대 교수

□ 미술 강좌(10강좌)

1.  3월 9일  : 팝 황제 앤디 워홀 - 김광우  미술평론가 

2.  3월 16일 : ‘예술의 종언’을 불러온 팝아트 - 김광우  미술평론가

3.  3월 23일 : 바니타스 정물화 - 유경희  홍익대 대학원 강사

4.  3월 30일 : 미술과 정신분석 - 유경희  홍익대 대학원 강사

5.  4월 6일  : 탐미적 그림  - 조용훈  청주교육대 교수

6.  4월 13일 : 한국의 국민화가 박수근과 이중섭 - 김현숙  서울대 강사 

7.  4월 20일 : 천국을 훔친 화가들 - 노성두  서양미술사학자

9.  4월 27일 : 로뎅과 조각의 역사 - 노성두  서양미술사학자

8.  5월 4일  : 찬란한 불교미술 - 조정육  미술사학자 

10. 5월 11일 : 작가와의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