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했다. 안철수 후보 토론회는 관훈클럽이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여는 첫 번째 행사였다.
박제균 관훈클럽 총무(동아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기조연설을 한 뒤 박승희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이우탁 연합뉴스TV 정치부장, 주영진 SBS 앵커, 구혜영 경향신문 차장 등 4명과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안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는 없다고 강조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를 지지하며 외교에서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 토론회는 안 후보가 국민의당 경선 과정을 거치며 지지도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에는 취재기자와 관훈클럽 회원, 정치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TV와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합편성채널과 국회방송 등이 토론회를 생중계했으며 오마이뉴스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토론회 내용은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 등에 크게 보도되었다.
관훈클럽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국가 경영능력과 비전, 지도력 및 대선 공약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1987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대선후보 토론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