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4월 18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주제는 ‘남북 정상회담 성공의 조건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었다. 박승희 관훈클럽 총무(중앙일보 중앙선데이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관훈클럽 회원과 내외신 취재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간담회는 이 전 장관이 30분 동안 모두발언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사회 및 패널로 나선 관훈클럽 박 총무와 왕선택 감사(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주영진 편집위원(SBS 앵커)이 이 전 장관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주요 이슈와 전망을 놓고 토론했다. 플로어에 있던 김세형 회원(매일경제신문 논설주간)과 이강덕 회원(KBS 기자·한미클럽 회장)은 메모로 질문하는 등 진지하고 알차게 간담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