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회원과 가족들은 6월 23일 충북 보은에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코로나 여진 탓으로 60여 명만 참여했다. 일행은 먼저 국가민속문화재 134호 우당고택(愚堂古宅, 보성 선씨 종가)에 들러 문화해설사 2명과 동행하며 고택 안의 소나무 숲과 장독대, 효영각과 송덕비,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의 아름다움을 두루 살펴보았다.

 이어 오찬 후 속리산 법주사로 이동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법주사 매표소 입구에서 걸어서 호서제일가람문, 금강문과 천왕문을 지나 대웅보전까지 꼼꼼히 다녔다. 법주사에서도 문화해설사 2명의 상세한 도움말 덕분에 답사의 깊이를 더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금동미륵대불(동양 최대 미륵불 입상, 높이 33m) 앞에서 답사단 단체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비가 많이 내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